[오늘의 날씨] 아침까지 중부 곳곳 눈·비…한낮 영하권 한파

황성완 기자 2023-01-20 09:15:14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설 명절 귀성길이 시작되는 금요일 20일 오전 또는 오후까지 전국 곳곳에서 비나 눈이 내리겠다.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전북 일부 지역에는 19일 밤부터 20일 오전 사이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 충남과 전라권은 오후에도 가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인 16일 오전 목도리를 착용한 한 시민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침 최저기온은 -6∼3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4∼7도로 예보됐다.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19∼20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1∼5㎝, 경기 남동부·충북 북부·울릉도·독도 1∼3㎝, 경기 남서부·충남권 북부·제주도 산지 1cm 내외, 서울·인천·경기 북서부·경북 북부 내륙·경북 북동 산지·서해5도·충청권 남부 내륙· 전북 내륙 1cm 미만이다.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전남권(동부 남해안 제외)·경북 남서 내륙·경남 북서 내륙은 0.1cm미만이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충청권·호남권은 오전에, 영남권·제주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0∼4.0m, 서해 1.5∼4.0m로 예상된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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