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조원 규모 해양플랜트 수주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안정적인 해양 일감 확보 마련
신종모 기자 2022-12-22 13:41:15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해양생산설비 1기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1조 9611억원(약 15억달러)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29.6% 규모다. 계약납기는 오는 2027년 8월까지다.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9년에 수주해 올해 8월에 출항한 루비(RUBY)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의 모습.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지난 2019년 인도 릴라이언스사 루비(RUBY)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수주 이후 3년 만에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해양 일감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수주한 해양생산설비는 내년 1월 2일부터 공사에 착수하는 일정으로 계약함에 따라 그해 수주실적으로 집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49척, 94억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치인 88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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