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우루과이, 접전 끝 0-0 무승부...골대 2차례 강타한 우루과이

김효정 기자 2022-11-25 00:19:07
[스마트에프엔=김효정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첫경기인 한국 대 우루과이 경기에서 양팀이 치열한 접전 끝에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이로써 양팀은 승점 1점씩을 얻으면서 다음 경기를 맞이하게 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저녁(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언더독으로 평가 받던 한국팀은 전통적인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맞아 뒤쳐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이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2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중 손흥민이 상대팀 선수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FIFA 랭킹은 우루과이가 14위, 우리나라가 28위로 낮다. 역대 전적 또한 1승 1무 6패였지만, 이번 무승부로 1승 2무 6패가 됐다. 

앞서 H조에서는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를 16강 진출팀으로 예상했지만, 오늘 보여준 한국팀의 경기력을 볼 때 어느팀이 16강 진출을 하게 될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 대표팀이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가슴을 쓸어내린 장면도 나왔다. 우루과이의 결정적인 슈팅 2번이 골대를 맞고 나왔기 때문이다. 한국도 전반에 황의조(올림피아코스)의 슈팅과 후반 손흥민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아깝게 벗어났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이후, 12년만에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대표팀 구성 역시 역대 최고로 평가 받는다. 

안와골절로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EPL 득점왕으로 대표팀 주장을 맡고있는 손흥민(토트넘)과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가장 핫한 수비수로 떠오른 김민재, 스페인 리그에서 창의적인 미드필더로 주목 받는 수퍼루키 이강인 등을 비롯해 우수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한국은 오는 28일(월) 오후 10시 가나와 H조 2차전을, 12월 3일 오전 0시 포르투갈과 3차전을 이어간다.

김효정 기자 h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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