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평화연합 서울·인천지구, '제36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 개최

박지성 기자 2022-11-18 15:59:00
[스마트에프엔=박지성 기자] 천주평화연합(UPF) 서울·인천지구는 금수강산가꾸기협의회, 효정세계평화재단과 함께 ‘신통일한국을 위한 남북 산림협력 및 민간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제36회 신통일한국 평화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가평 효정문화원에서 열린 ‘신통일한국 평화포럼’은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가 참여해 세계와 한반도 평화, 지구촌의 환경문제, 종교와 인종 갈등 등의 해결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포럼이다.

각계 전문가와 지도자 600여 명이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황폐화한 북한의 산림을 복원하고, 한반도 평화와 인도적 교류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18일 천주평화연합(UPF) 서울·인천지구와 금수강산가꾸기협의회, 효정세계평화재단 공동 주최로 경기도 가평 효정문화원에서 ‘남북 산림협력’을 주제로 열린 ‘신통일한국 평화포럼’에서 윤영호 THINK TANK 2022 추진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UPF서울·인천지구 제공


윤영호 THINK TANK 2022 추진위원장은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는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이 시대의 최대 현안”이라며 “새로운 가치를 세워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생태계 복원을 위한 민간협력방안을 주제로 진행되는 포럼이 푸른 금수강산 조성은 물론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이루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진태 THINK TANK 2022 서울·인천 위원장은 “남과 북을 잇는 한반도 금수강산은 하나의 생태계로,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매우 소중한 환경이자 자산이지만 북한지역의 산림이 크게 훼손된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면서 “하루빨리 북한의 산과 숲이 복원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남과 북이 울창한 숲으로 이어지고, 사람이 이어지면 통일은 자연스럽게 우리 앞에 다가올 것”이라며 “북한에 묘목 한 그루를 심겠다는 우리의 작은 마음과 실천이 모인다면 멀지않은 미래에 한반도 평화통일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종춘 금수강산가꾸기협의회 회장은 “한반도가 분단된 이후 남한의 산은 민둥산에서 울창한 푸른 산으로 바꼈지만, 북한의 산림은 크게 훼손돼 황폐화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북한의 산림황폐화는 장기적으로 남한에도 재앙이 된다는 점에서 단순히 북한의 산림복원이 아니라 한반도 자연 회복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산림 복원 프로젝트는 한반도의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상징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의 출발은 한 그루의 나무를 준비하고 키우는 것에서 시작할 것이며, 이것은 더불어 함께 하는 공생의 가치를 일깨울 수 있는 국민통합 운동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경석 산림경영전략연구소 수석전문위원은 ‘남북산림정책 동향 및 양자·다자간 국제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북한의 황폐한 산림을 복원하기 위해 그동안 유엔개발계획(UNDP), 한스자이델재단 등 국제기구나 국제NGO 등이 꾸준한 노력을 펼쳐왔다”며 “북한의 산림협력은 한반도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환경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남북 간 이질감 해소, 통일비용 절감 등에서 큰 이익을 안겨준다는 점에서 남북한 평화와 번영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순직 서울대아시아연구소 동북아시아센터 연구원은 ‘북한의 살림 황폐화 실태와 남북한 산림협력방안’을 주제로 “북한은 식량난과 에너지난 등으로 산림이 훼손되고, 산림황폐화는 다시 자연재해 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북한지역의 산림을 복원하기 위한 남북 산림협력은 남북 간 대립·갈등을 화해·협력으로 전환해 긴장 완화, 평화공존을 이루려는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평화마당(토론)에서는 우종춘 금수강산가꾸기협의회 회장의 사회로 주진태 THINK TANK 2022 서울·인천 위원장, 김남호 산림청남북산림협력단사무관, 박진우 강원대 교수 등이 나와서 현장 참석자들간 질의응답을 통해 남북 산림협력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공유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카카오 먹통' 고개숙인 김범수·이해진·최태원

 '카카오 먹통' 고개숙인 김범수·이해진·최태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24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이들은 이번과 같은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햇다.과방위 종합감사서 김범수·이해진·박성하 증인 출석…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질의 응답 이어져지난 24일 오후 2시30분쯤 열린 과방위 종합감사에는 김범수

김범수·이해진·박성하,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과

 김범수·이해진·박성하,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과
카카오와 SK(주) C&C, 네이버의 수뇌부가 지난 15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사과를 표했다. 3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24일 오후 2시30분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경기도 성남시 SK(주) C&C 판교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박성하 SK(주) C&C 대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GIO)가

김범수 카카오 "100인의 CEO를 양성하는 것이 설립 목표"

 김범수 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카카오 설립 목표에 대해 "100인의 최고경영자(CEO)를 양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센터장은 24일 오후 2시30분쯤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카카오의 쪼개기 상장 등 비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 센터장은 지난 15일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대국민 서비스 장애에 대해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서비스 장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