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022년 3분기 영업익 4656억원…전년비 18.5%↑
2022-11-10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SK텔레콤은 10일 오후 3시쯤 진행된 올해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정부 사업에 맞춰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오는 2025년에 상용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민용 SK텔레콤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SK텔레콤은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의 파트너십과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UAM 상용화를 준비 중이고 K-UAM GC 1단계에 참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참여 기업 전체를 위한 5세대(5G) 상공망 구축을 완료했으며 지난 9월에는 UAM 시범사업을 위해 제주시·대구시·지자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세계 최고의 통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UAM과 지상망을 연결할 수 있으며 모빌리티 분석으로 최적의 경로를 찾는 것과 조비와의 파트너십 등으로 사업을 주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외에도 실증 사업과 시범 사업을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당사·관계사·컨소시엄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며 "아직 상용화 전이므로 이용료 책정 및 수익 분배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법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SK텔레콤은 UAM 분야에서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과 'K-UAM 드림팀'을 구축해 정부 주관 실증사업 참여를 준비 중인 동시에 글로벌 톱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차별적 UAM 사업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게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에서도 ‘사피온’의 미국과 한국 법인 동시 설립 및 인재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톱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편, UAM은 도심항공교통이라는 뜻으로 개인용항공기(PAV)로 불리는 항공택시, 에어택시 등도 UAM에 해당하며, 항공운전법에 따라 정해진 항로만 이용할 수 있으므로 일반적인 택시와 달리 특정 구역에서만 승하차가 가능하다. 이같은 UAM의 이착륙장을 버티포트라고 하며 서울시의 경우 잠실운동장, 여의도공원 등이 버티포트 부지로 검토되고 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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