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산업 생산성 재편 위한 F5G 연구 발표

황성완 기자 2022-09-21 10:51:23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화웨이는 21일 ‘화웨이 커넥트 2022 방콕’에서 산업 전반에 걸친 5G 유선네트워크(F5G)의 발전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김 진 화웨이 옵티컬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은 ‘F5G의 진화, 산업 생산성의 재구성’을 주제로 한 기조 연설에서 F5G가 세 가지 새로운 산업 시나리오에 걸쳐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ICT 업계 최초의 전광(all-optical)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게이트웨이와 새로운 광섬유 진동 감지 디바이스도 발표했다.

화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F5G의 모범 사례를 고객 및 파트너와 공유하는 'F5G 산업 관행, 차세대 연결성(커넥티비티)를 구축하다'를 주제로 한 서밋도 주최했다.

F5G는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에서 정의한 5세대 유선 통신 네트워크이다. 프랭크 에펜베르거(Frank J. Effenberger) 국제전자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조사 위원 겸 ETSI 산업표준그룹(ISG) F5G 부문 부의장은 F5G가 ▲강화된 고정 광대역(Enhanced Fixed Broadband, eFBB) ▲완전한 광섬유 연결(Full-fiber connection, FFC) ▲신뢰성 있는 경험 보장(Guaranteed Reliable Experience, GRE)과 같은 세 가지 주요 유선네트워크 활용 사례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김 진(Kim Jin) 화웨이 옵티컬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
김 진(Kim Jin) 화웨이 옵티컬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


김 진 부사장은 향후 F5G 진화의 초점은 업계 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탐구하며 산업 생산성을 재편하는 데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F5G가 친환경 애자일 옵티컬 네트워크(GAO), 실시간 리질리언트 링크(RRL), 옵티컬 센싱 및 시각화(OSV) 등 세 가지 추가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F5G 혁신과 애플리케이션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사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F5G를 개발하는 동안 업계에서 쌓은 중요한 경험을 적용해 그린 인텔리전트 옵틱스 네트워크 솔루션을 구축했으며, 운송, 에너지, 정부 및 공공 시설 등 10개 이상의 산업에서 40개 이상의 혁신적인 시나리오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발굴했다.

화웨이는 IoT 시나리오를 위해 세계 최초의 전광 지능형 타이밍 IoT 게이트웨이 옵티엑스스타 T823E-T를 출시했다. 이는 높은 신뢰도와 정확한 타이밍, 지능형 개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며, 변전소, 차량-사물 통신(V2X), 석유 및 가스 산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소규모 기업 캠퍼스를 위한 MiniFTTO(Fiber to the Office) 솔루션과 제품 시리즈를 출시했으며,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ISP) 산업 측면에서는 ISP가 가정 및 기업 서비스 경험과 고객 만족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FTTR(Fiber to the Room) 및 광 전송망 멀티 포인트(OTN P2MP) 사설 회선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화웨이는 새로운 광섬유 감지 제품인 옵티엑스센스 EF3000-F50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광섬유 감지 기술을 석유 및 가스 파이프라인 검사에서 핵심 영역 보호까지 확장하며, 공항, 철도 및 대규모 캠퍼스에서의 가용성을 높였다.

한편, 이 날 화웨이는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다양한 모범 사례도 공유했다.

키티쿤 포티바나쿨 DTGO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DTGO는 화웨이의 FTTO솔루션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지능형 보안 보호를 달성하고,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할 수 있었다. 또한 지속가능한 혁신을 하면서 태국 포레스티아스 거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과 커뮤니티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나킷 사왓난티쿠 태국 대도시전력청 네트워크 시스템 부문 총괄은 “고도화된 보안과 초저지연, 그리고 단순한 아키텍처를 특징으로 하는 NHPs 기반 전력 통신망은 전력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기존 서비스 시스템과 호환되며, 미래 지향적이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니콜라스 마 화웨이 아시아 태평양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부문 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디지털의 잠재력을 촉발시키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이고 보다 강력한 디지털 인프라가 필요하다. 화웨이는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전광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산업을 지원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가속화하고 아태지역의 디지털 경제에 전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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