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연합, 서밋 2022&리더십 콘퍼런스 개최…"종교의 자유와 보편적 인권 강조"

박지성 기자 2022-08-13 15:03:16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서밋 2022&리더십 콘퍼런스(SLC)’ 특별세션 ‘종교의 자유’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LC조직위원회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서밋 2022&리더십 콘퍼런스(SLC)’ 특별세션 ‘종교의 자유’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LC조직위원회
[스마트에프엔=박지성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서밋 2022&리더십 콘퍼런스(SLC)’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SLC은 세계 곳곳에서 종교탄압과 인권침해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종교의 자유와 보편적 인권을 실현하기 위한 행사다.

‘신통일한국과 항구적 평화 세계 실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SLC에서는 특히 국내외 지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종교의 자유’ 특별세션을 개최, 주제발표와 종교·인권 탄압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은 축사를 통해 “종교와 이교도 사이의 긴장은 항상 존재해 왔고, 하나님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최근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종교탄압 사례는 이상한 일로, 우리가 종교의 자유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사람들은 자유롭게 종교를 선택할 수 있으며,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가 강한 나라가 될 수 있기에 헌법에는 종교의 자유가 반드시 존재한다”면서 “전 세계 종교 지도자와 정치인들이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종교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영호 가정연합 세계본부장은 기조연설에서 “아베 총리의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최근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당한 종교탄압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윤 세계본부장은 “편향된 언론보도로 인해 가정연합 신도에게 인신공격이 벌어지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납치·감금 탈회 강요를 묵인해온 변호사들이 있다”며 “이 문제는 2014년에 유엔 인권기구인 ‘자유권 규약위원회’에서 다루어져 일본 정부에 여러 번 권고했으며, 미국 국무부의 ‘국제 종교자유 보고서’에서도 계속 다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가정연합 신도 ‘납치·감금 탈회 강요’를 종용하는 사람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가정연합은 창시자의 가르침에 따라 신앙의 자유를 바탕으로 인권의 가치가 살아있는 참가정의 이상을 실현하는데 더욱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종교의 자유’ 특별세션에서는 이 밖에 트럼프 정부 복음주의자문위원장인 폴라 화이트 목사, 돈 미어스 에벤젤 대성당 주교의 기조연설과 일본의 전국 납치·감금 강제개종피해자회 고토 토오루 대표의 종교탄압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12년 5개월간 납치·감금을 경험했던 고토 토오루 대표는 “감금 방에서는 매일 듣고 싶지 않은 교주인 문선명 총재와 가정연합에 대한 심한 욕설을 강제로 들었다”며, “2년에 걸친 가혹한 식사 제재로 극도의 영양실조 상태로 버려졌다”고 했다.

그는 또 “1966년부터 지금까지 가정연합 신도에 대한 납치·감금 사건은 4300건을 넘으며, 작년에도 다시 감금 사건이 발생했다”며 “납치·감금은 범죄며, 종교의 자유의 침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 열린 SLC 개회식에서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특별추모의 시간을 통해 세계 지도자들이 헌화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기조연설 영상을 통해 문선명 총재의 성화 10주년을 앞두고 문 총재를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에게 경의를 표하고, 아베 총리의 유족과 일본 국민에게도 깊은 애도를 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 행사에 참석한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아베 총리가 꿈꾸던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의 꿈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분열과 시련의 세월을 극복하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평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문선명 천주성화 1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SLC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과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을 비롯해 스티브 하퍼 전 캐나다 총리, 브리기 라피니 사헬·사하라 국가공동체(CEN-SAD) 사무총장, 짐 로저스 비랜드 앤터프라이즈 회장, 폴라 화이트 목사, 돈 미어스 에벤젤 대성당 주교 등 전 세계 정치인과 각계 전문가 1000여명이 동참했다.

전체 콘퍼런스는 개회세션과 특별세션을 비롯해 세계청년리더스 콘퍼런스, 세계평화종교인연합-아프리카 콘퍼런스, THINK TANK 2022 분과세션, 국제학술대회,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총회, 제5회 THINK TANK 2022 포럼 등으로 이뤄진다.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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