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비트코인 매도 차익 1100억원 규모…투기 논란

2021-04-27 16:34:41
비트코인. 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 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가 1분기 약 3000억원의 비트코인을 팔아 1122억원 규모의 차익을 거둬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CNBC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각 규모는 2억7200만달러(약 3022억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트코인 판매로 1억100만달러(약 1122억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월 비트코인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고 비트코인을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구매의 지불 수단으로 도입하는 등 비트코인에 대한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앞장서 왔다.

하지만 테슬라가 이번 재무제표 공개에서 비트코인을 매각했고 큰 차익을 거둔 것에 대해 투자자들은 테슬라와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비판하며 소셜미디어 등에 글을 올렸다.

한 비트코인 투자자는 “테슬라의 비트코인 구매는 투자가 아닌 투기였다”며 “자동차 판매보다 비트코인 거래로 돈을 더 많이 벌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일부 팔았지만 자신은 비트코인을 하나도 팔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테슬라는 대차대조표상 현금 보유 대신 비트코인의 유동성을 입증하기 위해 비트코인 보유 지분의 10%를 팔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JP모건의 비트코인 관련 펀드 상품 준비 소식 등에 힘입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6430만원에 소폭 오르며 거래되고 있다.



나정현 기자 oscar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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