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최초 5나노 기반 웨어러블 '엑시노스 W920' 출시
2021-08-10
[스마트에프엔=조성호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QLED TV 신제품 전 라인업에 걸쳐 게임 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AMD와의 협업을 통해 50형부터 85형에 이르는 네오(Neo) QLED TV 전 라인업에 업계 최초로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기능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AMD의 '프리싱크' 기술은 게임 콘솔이나 PC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가 TV 등의 디스플레이로 전달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입력 지연이나 화면 끊김 현상, 화면 왜곡 등을 감소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도입한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는 기존 프리싱크 기능에 명암비 최적화 기술인 HDR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화면 끊김 없는 부드러운 게임 영상을 HDR 화질로 더욱 더 선명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TV를 이용해 게임을 하는 사용자들의 80% 이상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XBOX)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같은 게임 콘솔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AMD의 '프리싱크' 기술은 게임 콘솔에도 적용이 되어 있기 때문에 TV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의 네오 QLED에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기술을 비롯해 다양한 게이밍 관련 기능들도 탑재됐다.
우선 ▲컬러 볼륨 100%와 12비트 백라이트 컨트롤로 어두운 영상 디테일과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며 ▲영상 신호를 처리해 화면에 내보내는 속도인 인풋 랙 최단 시간 적용(5.8ms) ▲업계 최초 와이드 게임 뷰를 통해 21:9, 32:9 등으로 화면 조절 ▲업계 최초 게임바 기능을 통해 다양한 게임 관련 정보를 쉽게 표시할 수 있다.
이밖에 ▲모션 엑셀러레이터 터보+로 120Hz 의 빠른 게임 모션 구현 ▲고정된 게임 UI에도 안심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번인 걱정 없는 ‘번-인 프리’ ▲AI 기반 게임 서라운드 사운드와 무빙 사운드+(OTS+)를 통해 몰입감 있는 사운드 플레이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오토 게임 모드를 TV에 도입하는 등 게이밍 TV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으며 그 결과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게이밍 부문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TV 게이밍 기술 강화를 위해 사내 토론을 진행하고 게임 매니아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상품기획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기술 탑재도 향후 HDR 기술을 채용한 TV 콘솔게임 콘텐츠들이 급증할 것이라는 사내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아울러 개발, 상품기획, UX, 서비스 등 각 분야의 게임 매니아들을 대상으로 게임 관련 과제를 주고 초대형 화면으로 즐기는 게임의 미래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나올 경우 이를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TV 시장은 보는 TV에서 즐기는 TV의 시대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며 "더 좋은 화질과 큰 화면으로 즐기는 게이밍 경험은 점점 더 중요해 질 것이며, 삼성이 TV 중심의 게이밍 경험을 주도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조성호 기자 chosh750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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