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격 사의 표명...지병과 지지율 하락으로 국정수행 어려움 예측

2020-08-28 19:38:06
기자회견에서 사의를 표명하고 있는 아베 총리
기자회견에서 사의를 표명하고 있는 아베 총리
[스마트에프엔=이유림 기자] 일본 역사상 최장기 총리 재임 기록을 달성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사의 표명을 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5시께 시작한 기자회견에서 이달 초순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해 투약을 시작했다며 계속적인 처방이 필요해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직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병이 깊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2차 집권 8년 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스트레스와 과로가 겹쳐 지병이 다시 도진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지난 16~18일 여름 휴가를 끝내고 19일 업무에 복귀한 후로도 평일 오전을 사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건강관리를 해 왔다.

아베 총리는 지난 24일 연속 재임일수 2천799일을 달성해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1901∼1975) 전 총리의 기존 최장 기록(2천798일)을 넘어섰다.

그는 이 기록을 달성한 지 나흘 만에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을 이유로 중도 사임을 표명했다.

아베 총리가 전격 사임 카드를 선택한 데는 지병 악화와 지지율 하락으로 국정을 수행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의 여론 조사에서 코로나 대응 부실과 비리 의혹 영향으로 아베 내각 지지율은 2차 집권 이후 최악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유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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