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도쿄올림픽 예정대로 치르고 싶다”

“26일 후쿠시마현 성화 봉송 출발식 직접 참가”
이경선 기자 2020-03-15 11:23:17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스마트에프엔=이경선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4일 밤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7월 하순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대해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대를 극복하고 올림픽을 무사히 예정대로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26일 후쿠시마현에서 시작되는 국내 성화 봉송 출발식에 직접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 “무관중 경기보다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베 총리는 다음날 트럼프 대통령과 50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 이 대화에서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이겨 올림픽을 성공시키고 싶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이날 기자 회견에서 "올림픽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경선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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