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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1
경기 평택시 모산근린공원에서 100여개의 연이 바람을 타고 하늘 높이 올랐다.

겨울철 대표 민속놀이인 연날리기 행사가 19일 모산근린공원 일대에서 펼쳐졌다. 평택시 동삭동체육회(회장 박준복)가 주최·주관한 ‘2023년 제1회 연날리기’ 행사에 시민 300여명이 참여해 연 100여개가 공원 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이뤘다.
쌀쌀해진 날씨에도 시민들은 삼삼오오 자녀들과 행사장에 나와 무료로 나눠준 방패연과 가오리연을 직접 만들고 초겨울 바람에 연을 날리며 즐거운 휴일 오후를 보냈다.

연을 올리려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아이들부터 하늘 높이 오른 연을 뽐내듯 신이 난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은 어른들과 연을 날리려 아이 손을 잡고 달리는 엄마들까지 모처럼 열린 연날리기 행사로 공원 일대가 북새통을 이뤘다.
동삭동체육회는 연날리기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동삭동체육회 연날리기 행사 추진’을 위한 서명과 ‘평택시정소식 알림톡’ 신청도 함께 진행했다.

박준복 동삭동체육회장은 “연날리기는 겨울철이면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우리나라 곳곳에서 누구나 즐기던 민속놀이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겨울철 야외놀이라는 점에서 연날리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행사여서 아직 미흡한 점이 있지만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준비해 동삭동체육회의 대표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1회 동삭동체육회 연날리기 행사는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회차에 이어 2회차와 3회차는 다음달 3일과 10일 오후 1시30분부터 모산근린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배민구 기자 mkbae121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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