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보훈의 달”...유통업계, 애국마케팅 활발

홍선혜 기자 2023-06-06 09:40:02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이해 유통업계가 할이벤트를 진행하거나 관련 상품을 출시하는 등 국가유공자 분들의 희생정신을 기르기 위한 애국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히어로즈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 피자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히어로즈데이는 경찰, 의료인, 독립유공자 등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모션이다.
도미노피자, 히어로즈데이 프로모션 진행 이미지./사진=도미노피자

KFC역시 6월 호국보훈의 달과 현충일을 기념해 메뉴 구매 시 판매 금액의 일부를 독립유공자 단체에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기부 팩 메뉴는 총 2종으로 타워버거, 더블치즈타워버거, 블랙라벨치킨(2조각), 콜라로 구성된 ‘호국보훈팩’과 블랙라벨치킨 버켓(8조각)으로만 구성한 ‘기부천사팩’ 이다. 해당 메뉴들은 앱 쿠폰 사용 시 약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오는 15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SPC,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 보은 행사 진행./사진=SPC

SPC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계열사 전 매장에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은 행사인 ‘함께 기억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쉐이크쉑, 라그릴리아 등 SPC가 운영하는 전국 6600여 개 전 매장이 모두 동참하며, 6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국가유공자 카드를 제시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15% 할인과 5% 해피포인트 적립 등 최대 20% 혜택을 제공한다. (단, 외식 브랜드 매장은 18% 할인과 2% 해피포인트 적립 적용) 행사 기간 동안 구매 금액이나 횟수에 제한 없이 적용된다. 행사 수익금의 일부는 국가유공자 지원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도시락을 출시했다./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업계에서도 애국마케팅을 진행중이다. 우선 세븐일레븐은 신한카드와 함께 ‘6·25전쟁 참전 22개국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새긴 도시락 2종을 지난 1일 선보였다. 이 신제품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UN) 회원국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국가보훈처에서 제작한 정전 70주년 공식 브랜드 ‘어메이징 70’ 로고도 새겼다. 신제품은 △신선한쌈밥도시락 △신선한열무참치비빔밥 총 2종이다.

GS리테일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4일 서울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은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을 비롯한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경영진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제15 묘역에 안장된 1000여기 묘비에 헌화 및 잡초 제거, 쓰레기 수거 등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업계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분들의 헌신과 희생정신에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유통업계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런 활동들은 기업과 고객이 함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선순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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