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5000억 투자해 충주 공장 신설...내년 8월 생산 목표

박재훈 기자 2023-06-05 14:54:41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현대모비스는 충청북도, 충주시와 동충주산업단지에 공장 신설을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왼쪽부터 조길형 충주시장, 오흥섭 현대모비스 전무, 김영환 충북지사/사진=연합뉴스 


이번 투자는 현대차그룹에서 국내 전기차 장기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전기차용 배터리팩의 중부권 신규거점 구축을 목표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초기 2000억원을 투자하고 총 5000억원을 투자해 동충주산업단지에 전기차용 배터리팩 제조공장을 신설해 약 40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한다. 

실 생산 및 인력 운용은 자회사인 에이치그린파워가 진행하게될 예정이며 도와 시는 공장설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공장은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8월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흥섭 현대모비스 전무는 "중부권 전동화 부품 제조사업 확장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동충주산단 공장 신설로 기업의 성과 달성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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