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호텔업계, 분주한 여름맞이

홍선혜 기자 2023-05-30 10:06:15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올해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는 가운데 호텔업계가 여름 패키지나 풀파티 등을 선보이며 여름특수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은 여름 시즌 패키지를 선보인다.

우선 서울신라호텔에서는 8월 31일까지 △객실 1박과 △더 라이브러리 ‘빙바인(애플망고빙수 1개, 페어링 와인 2잔 세트)’으로 구성된 ‘스위트 마리아주 패키지’와 △객실 1박과 더불어 서울신라호텔의 여름 시즌 대표 시설인 △어번 아일랜드의 올데이 입장권 △카바나 혜택이 포함된 상품인 '어번 아일랜드 카바나 얼리 서머' 패키지를 내놓는다. 최대 6인까지 이용 가능한 패밀리 카바나에 외부 인원 2인은 무료로 초청이 가능하다. 패키지는 7월 9일까지 월~목요일 중 이용 가능하다.
풀사이드바 루프탑/사진=호텔신라

제주신라호텔에서는 연인을 위한 여름 상품인 ‘스위트 서머 이스케이프’를 준비했다. △퍼시픽 디럭스 룸 2박, △조식 또는 중식, 호텔 셰프의 일식 요리를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인 룸 디너, △G.A.O. 포레스트 승마, △겔랑 스파 △위스키 타임 온 더 루프탑으로 구성했으며 8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가족을 겨냥한 '디어 마이 패밀리' 패키지는 △G.A.O. 숨비포토, △패밀리 카바나(3시간) 이용권 등의 혜택을 8월 31일까지 제공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리조트형 호텔 그랜드 조선 제주는 서머 보야지 패키지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테라스가 있는 객실에서의 1박과 130여가지의 메뉴로 구성된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의 조식 2인 혜택이 포함된다. 아울러 풀 사이드바 잇투오(Eat20)의 시그니처 메뉴 1개와 탄산음료 2잔으로 구성된 잇투오 서머픽 세트도 제공하며 2박 이상 투숙 시에는 수박 빙수를 제공한다.

이른 더위로 풀파티도 빨라졌다. 평균 7월에 시작하는 호텔 풀 파티는 올해 한 달 앞당겨져 6월부터 진행된다.
워터밤 속초 행사 이미지/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는 6월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대전, 대구 등 9개 도시에서 가수와 관객이 팀을 이뤄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기는 워터밤 축제를 연다. 속초시에 워터밤을 유치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관광 산업 회복을 위해 박재범, 제시, 힙합 레이블 AOMG 소속 그레이, 로꼬, 우원재 등 파급력 높은 아티스트 섭외에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서울드래곤시티는 6월 2일 오후 7시부터 오전 1시까지 스카이킹덤 31층에 위치한 ‘킹스 베케이션’에서 풀 파티를 개최한다. 킹스 베케이션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라운지바로, 가벼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얕은 풀을 갖추고 있다. 풀파티 콘셉트는 ‘귀족들의 휴가’로, 인기 DJ 6명의 수준급 디제잉과 특별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여름과 관련해서 매년 시그니처 상품을 내세우고 있다”며 “어번 아일랜드 (도심속의 수영장) 야외 수영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객실 패키지 상품이나 커플, 가족여행 패키지를 선보이며 다양한 호캉스 고객을 위한 여름맞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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