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소위, '50억 클럽' 특검법 野 단독 의결…與 퇴장

주성남 기자 2023-04-11 14:48:42
[스마트에프엔=주성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국회 상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별검사 법안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11일 오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의결된 수정안은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발의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다.

법안1소위원장인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당 법안소위 위원인 박주민, 권인숙, 김남국, 이탄희 의원이 찬성 의사를 밝힌 가운데 특검법안의 의결을 선포했다.

국민의힘 법안소위 위원들은 수사 대상 등 모호성을 해소하기 위해 소위의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뒤 의결에 앞서 퇴장했다.

'50억 클럽' 특검법안은 이날 법사위 법안1소위를 통과했지만 국민의힘이 반대하고 있어 김도읍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법사위 전체회의 논의 과정에서 여야 간 진통이 예상된다.

주성남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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