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가시화…5부 능선 넘었다

튀르키예 등 승인…공정위·EU 등 4개국 남아
신종모 기자 2023-03-21 11:12:23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한화그룹이 주요 국가로부터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경쟁당국은 한화와 대우조선의 기업 결합을 승인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


앞서 지난달 튀르키예가 기업결합 심사 대상국 중 처음으로 승인했다. 이어 영국 정부도 두 기업의 결합을 승인했으며 최근 일본 당국도 최종 승인했다. 

앞으로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중국, 싱가포르 등 4개 당국의 승인만 남게 됐다. 

중국과 싱가포르는 이달 중 EU는 다음 달 18일 장점 심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기업결합은 8개국의 승인을 모두 받아야 합병 절차가 마무리된다. 

업계는 “심사 절차가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어 늦어도 올해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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