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ETF 맛집 기행 시리즈 'ETF 찍먹' 인기

이성민 기자 2023-03-20 15:09:29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삼성증권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ETF 찍먹' 시리즈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은 지난달 3일 KODEX편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TIGER, HANARO, KB STAR, ARIRANG, ACE, SOL, KOSEF 등 모두 8편을 공개했다.

'ETF 찍먹'은 'ETF의 요모조모를 찍어 먹어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 국내 주요 운용사들의 ETF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

'ETF 찍먹'에 출연한 전문가들은 각 운용사에서 ETF 조직을 이끌고 있는 본부장급 인력이다. 프로그램 진행은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에서 ETP전략팀을 이끌고 있는 전균 팀장이 맡았다. 진행자와 패널을 모두 전문가로 선정해 내용에 깊이를 더했다.
 
전균 삼성증권 팀장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상장된 ETF 종목은 600개가 넘고, 자산 규모도 80조원에 이른다"며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시장인 만큼 제대로 된 정보를 드리기 위해 ETF 찍먹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출연한 본부장들은 올해 유망한 투자 테마를 제시하고 이를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가기 위한 'ETF 투자전략'을 소개했다.

최창규 삼성자산운용 본부장은 올해가 토끼해인 것을 감안해 레빗(RABBIT)이라는 단어로 유망 테마를 제안했다. RABBIT은 Renewable(신재생), AI(인공지능), Bond(채권), Beyond(일상회복), Income(인컴), Tech+Politics(기술정치학) 등 6가지 투자 테마의 알파벳 첫 글자를 따서 만든 것이다. 최 본부장은 각 테마별로 해당 테마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와 투자 방법을 설명했다.  

한편, 모든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한 올해 유망 자산은 '채권'이었다.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은 "양적긴축시대에는 채권을 핵심자산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본부장은 "채권형 ETF를 활용해 금리 변동을 수익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금계좌를 활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공통적으로 나왔다.

금정섭 KB자산운용 본부장은 "인컴 ETF를 활용해 연금계좌를 풍부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본부장은 "연금투자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해야하는 만큼 자산배분 전략이 가능한 ETF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 업종에 대한 언급도 많았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본부장은 "올 하반기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팀장도 "챗GPT 등 생성AI의 성장으로 인해 반도체 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ETF 찍먹' 시리즈는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인 '삼성증권 POP'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카카오 먹통' 고개숙인 김범수·이해진·최태원

'카카오 먹통' 고개숙인 김범수·이해진·최태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24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이들은 이번과 같은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햇다.과방위 종합감사서 김범수·이해진·박성하 증인 출석…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질의 응답 이어져지난 24일 오후 2시30분쯤 열린 과방위 종합감사에는 김범수

김범수·이해진·박성하,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과

김범수·이해진·박성하,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과
카카오와 SK(주) C&C, 네이버의 수뇌부가 지난 15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사과를 표했다. 3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24일 오후 2시30분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경기도 성남시 SK(주) C&C 판교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박성하 SK(주) C&C 대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GIO)가

김범수 카카오 "100인의 CEO를 양성하는 것이 설립 목표"

김범수 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카카오 설립 목표에 대해 "100인의 최고경영자(CEO)를 양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센터장은 24일 오후 2시30분쯤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카카오의 쪼개기 상장 등 비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 센터장은 지난 15일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대국민 서비스 장애에 대해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서비스 장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