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미세먼지 종일 '나쁨' 경보…"마스크 챙기세요"

황성완 기자 2023-02-01 09:34:01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1일은 한파가 물러가고 서울과 경기 지역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하루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그 밖의 지역도 한때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과 환경부 등에 따르면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서울과 경기,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나타났다. 인천과 강원, 대전, 세종, 충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까지 치솟고 호남과 영남, 제주는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달 27일 오전 두꺼운 옷차림을 한 출근길 시민이 광화문네거리를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12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평년(영하 12도에서 0도)보다 6도 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낮 기온은 평년(1도에서 8도)보다 4도 정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인천 영하 1도 △춘천 영하 4도 △강릉 1도 △대전 1도 △대구 0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6도 △제주 8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4도 △강릉 7도 △대전 6도 △대구 9도 △전주 6도 △광주 8도 △부산 12도 △제주 12도 등으로 관측된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일대에는 아침까지 빗방울이나 눈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31일 오후부터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 내리기 시작한 눈이나 비는 1일 오전 6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누적 적설량은 0.1cm 미만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기온 상승이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로 이동하면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대륙고기압이 시계방향으로 회전해 저위도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된다"며 "늦은 오후부터는 다시 평년 수준으로 기온이 떨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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