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쓰레기 성상조사 추진

배민구 기자 2023-01-26 17:27:20
[스마트에프엔=배민구 기자] 경기 안성시가 지역별 거주형태에 따른 생활쓰레기 성상별 배출현황 조사를 통한 수거체계 개선과 재활용률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시민추진단 8명을 구성해 지역특성에 따른 생활쓰레기 성상조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재활용선별장에서 생활쓰레기 성상조사가 이뤄지고 있다.(사진=안성시)

성상조사는 3개 권역(중부권역, 서부권역, 동부권역)에 대해 지역별로 배출된 소각용 종량제봉투를 임의 선정해 수거 후 재활용선별장에서 파봉‧조사하는 방식으로 계절별(봄, 여름, 가을, 겨울) 배출특성과 많이 배출되는 재활용품 등을 표본조사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생활쓰레기 성상조사는 안성시가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지난해 성상조사 결과 2022년 10월 기준 1인 1일 쓰레기배출량은 약 0.67kg, 기타 잡쓰레기 26%, 음식물류 23%, 비닐류 15.2% 순으로 많이 배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1인 가구 증가로 배달음식, 택배 등의 이용이 증가된 영향으로 파악했다.

송석근 안성시 자원순환과장은 “생활쓰레기 성상조사 분석 결과를 시정에 반영해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별 맞춤 청소정책을 마련하며 생활쓰레기 감량과 재활용률 증대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배민구 기자 mkbae121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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