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 센트위키 대표 “글로벌 향수하우스가 목표...세상의 모든 향기 담아낼 것”

주성남 기자 2023-01-20 10:58:31
[스마트에프엔=주성남 기자] "향수의 본질은 '향'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현재 많은 브랜드에서 독창성 대신 '잘 팔리는 인기 있는 향'의 노선을 택하고 있다 보니 향수 브랜드와 이름은 다르지만 큰 차이 없이 비슷비슷하게 느껴지는 향수들이 대부분이다. 비슷한 향기, 익숙한 향기가 아닌 오로지 센트위키 하우스만의 색깔을 담은 향기로 경쟁력을 높이겠다."

지난 2019년 본격적으로 조향의 길을 걷고 제품을 만들기 시작하고 최근 와디즈펀딩프로젝트에 두 번째 도전장을 던져 글로벌 향수하우스를 목표로 한 브랜드 센트위키 김혜은 대표는 20일 퍼퓸 하우스(브랜드) 센트위키로 세상의 모든 향기를 리뷰 및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혜은 센트위키 대표


조향사는 여러 향료를 섞어 새로운 향을 만들거나 제품에 향을 덧입히는 향 전문가를 말한다. 혹자는 조향사를 제5의 인격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김혜은 대표는 “차량용 디퓨저부터 핸드크림, 바디워시, 향수까지 다루고 있지만 향수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면서 “향수업계 오스카 어워드라고 불리우는 피피어워드(Fifi Award) 수상이 목표”라고 말했다.

센트위키는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지원을 받아 515% 와디즈펀딩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김 대표는 "세계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이 아닌 한국 향수에 대한 인지도는 아직 높지 않다“면서 ”향수 종주국도 아니기 때문에 센트위키 브랜드를 통해 한국에도 향을 잘 만드는 하우스가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향수는 가볍고 청량한 느낌부터 진하고 때로는 따뜻한 향까지 다채로움이 매력적이다.

김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향수를 고를 때 내가 좋아하는 향, 내 취향의 향이 아닌 다른 것들을 더 많이 신경 쓰곤 한다. 내 취향을 오롯이 반영하는 향수를 사용해야 만족도가 높다”고 조언했다.

이어 “마치 편의점에서 과자를 고르고 좋아하는 음료수를 고르는 것처럼 향수도 좋아하는 향수를 선택하면 된다. 그게 가장 좋은 향수”라고 말했다.

한편 센트위키 김혜은 대표는 현재 네이버 인플루언서이자 인스타그램, 유튜브 및 블로그 등을 직접 운영하며 향기 콘텐츠 500여 개 이상, 누적 조회수 80만회 이상, 팔로워 13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주성남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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