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아침 최저 영하 16도…강원영동·경상권 '매우 건조'로 산불 유의해야

황성완 기자 2023-01-04 09:18:47
새해에도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 한강 변에 얼음이 얼어있다. /사진=연합뉴스

수요일인 4일은 전국이 매우 춥고 강원영동과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6∼-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관측된다.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은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춥겠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15도 이하로 추운 곳도 있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수원 -9도 △춘천 -13도 △강릉 -3도 △대전 -5도 △세종 -8도 △광주 -4도 △대구 -4도 △부산 -2도 △울산 -3도 △제주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6도 △대전 5도 △세종 4도 △광주 7도 △대구 6도 △부산 9도 △울산 7도 △제주 10도 등이다.

충남서해안과 전북 서해안은 새벽 사이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울릉도·독도에는 오전에서 낮 사이 1㎝ 내외의 눈이 오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일부 중서부지역에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오후부터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이 관측된다. 다만 수도권은 오전에, 호남권과 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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