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3' 조기 출시 예정…내년 2월 1일 언팩

폰 아레나 "삼성 공식 입장 아냐…날짜 조정될 수 있어"
황성완 기자 2022-12-22 14:35:28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삼성전자가 평소보다 앞당긴 내년 2월 1일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3' 시리즈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은 2023년 2월 1일 수요일에 갤럭시S23 시리즈를 서사시 갤럭시 언팩 이벤트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갤럭시S23 울트라' 디자인 /사진=슈퍼로더 유튜브 캡쳐

폰 아레나에 따르면 과거 삼성전자는 제품을 발표한 후 실제 출시까지 약 2주 정도 걸렸기 때문에 발표일이 2월 1일이라면, 출시일은 2월 10일에서 2월 17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전작인 갤럭시S22는 지난 2월 9일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14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해 25일 공식 출시했다.

폰 아레나는 "그러나 이 정보는 공식적인 것은 아니며 그 날짜까지 아직 몇 달이 남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삼성이 날짜를 조정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S23 울트라에는 2억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2억화소는 현존하는 스마트폰용 카메라 중 최고 스펙이다. 이는 전작 S22 울트라의 최대 1억800만 화소보다 9200만화소 높은 사양으로, 약 2배, 애플 아이폰14 프로맥스(4800만화소)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S23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도 전작 대비 5% 가량 개선된 것으로 예상된다. 6.8인치 디스플레이, 50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가 장착될 가능성이 크다. 스냅드래곤8 2세대는 전작에 탑재된 칩셋(스냅드래곤8 1세대)보다 성능이 약 10~15%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S23 울트라의 디자인은 전작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측면 프레임의 모서리가 더 각진 형태가 된다. 반면, S23 기본·플러스 모델은 후면 카메라 디자인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에 적용됐던 '컨투어컷' 대신 '플로팅 카메라' 디자인이 채택됐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