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건강기능식품 수익성 개선…4분기 견조한 성적 유지

증권가, 휴온스 4분기 매출액 약 1261억원…전년比 11%↑
휴온스, 제천공장 생산시설 증설…'리도카인' 주사제 도입
황성완 기자 2022-11-30 10:20:06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전문의약품 부문과 뷰티·웰빙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 상승세를 기록한 휴온스가 오는 4분기에도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됨에 따라 견조한 성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 휴온스 수익성 개선…매출 약 11% 증가 예상

30일 증권가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휴온스의 올해 4분기 실적이 건강기능 식품사업으로 인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앞서, 휴온스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10% 증가한 1231억원, 영업이익은 86% 감소한 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휴온스는 전문의약품 부문과 뷰티·웰빙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단, 영업이익은 해외사업에서 발생한 대손상각비가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감소됐다고 주장했다.
휴온스글로벌 판교 사옥 /사진=휴온스

3분기 실적에 이어 4분기도 실적이 증가할 전망이다. 네이버리서치에 따르면 휴온스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126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11% 오를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도 20억원을 기록한 지난 분기 대비 133억원으로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4분기부터 판매망 다변화를 통해 건기식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성 갱년기 건기식 '메노락토'는 2020년 4월 출시 후 누적 매출 844억원을 기록하며 건기식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수료율이 높은 홈쇼핑 판매 비중이 높고 광고 집행이 많아, 지급수수료와 광고선전비가 크게 증가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에 따라 휴온스는 수수료 부담이 적은 온라인몰 등 판매 채널 다변화와 같은 수익성 강화 전략을 사용할 계획이다.

수익성 개선 외에 신규 건강기능식품 출시도 이어지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휴온스는 다이어트 건기식 '살사라진'을 출시했고, 최근 전립선 건강 개별인정형원료인 '사군자추출분말'을 함유한 남성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전립선 사군자'를 출시했다. 중년 남성에 흔한 질환인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건강기능식품 니즈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충청북도 제천시에 위치한 휴온스 제2공장 전경 /사진=휴온스

휴온스, 제천공장 주사제 신규라인 도입…"생산력 증대"

아울러, 휴온스는 리도카인주사제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바이알·카트리지 생산시설을 증설하면서 본격적인 생산력 증대에도 나섰다. 휴온스는 충북 제천시 바이오밸리에 위치한 제천공장에 주사제 신규라인을 도입한다.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등 4개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ANDA 허가를 받으며 늘어난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cGMP급 제조시설을 구축하고자 금번 증설되는 주사제 신규라인은 바이알 1개라인, 카트리지 1개라인이다.

주사제 라인 증설에는 사업비 비용으로 총 24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신규 바이알 라인은 기존라인의 생산 CAPA(약 3500만)보다 약2.5배 늘어난 7300만 바이알, 신규 카트리지 라인은 7100만 카트리지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며 기존라인과 더해 약 2배의 생산 CAPA를 확보하게 된다. 휴온스는 지난해 바이알과 카트리지에서 각각 344억원, 205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휴온스는 신규 생산라인에 대해 오는 2025년 3분기 가동을 목표로 진행하며 기존에 위탁했던 의약품의 자체 생산 전환과 신규 품목 출시를 통해 가동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주사제 생산시설 증설을 통해 고도의 제조시설과 cGMP급 환경을 구축해 휴온스의 미래 혁신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전 10시 10분 기준 휴온스의 주가는 3만700원대를 기록 중으로, 전일대비 약 0.82% 증가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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